터치카페

■ 무인카페 오픈 예상 비용 5,000만원 ~ 1억원

■ 수익률 계산은 업체마다 달라 꼼꼼히 비교해야

무인카페가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면 어떤 비용들을 고려해야 할까? 무인카페는 업체마다 기계나 인테리어 비용, 프랜차이즈 가맹비, 교육비 등을 각각 다르게 책정하고 있다. 여기에 CCTV 설치와 관리 비용, 콘텐츠 사용 비용, 원두와 음료 등 재료 비용 역시 고려해야 한다.

실제 예산은 우리 주유소 사정에 맞게 꼼꼼히 따져봐야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 평수, 브랜드, 기기, 상권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현실적인 예상비용은 5,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다.

위재원 ㈜더블유씨엠 인터내셔널 부장은 “무인카페는 오픈한 후 자리 잡고 수익이 나기까지 보통 3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투자한 원금을 회수하는 기간은 2년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점포의 위치와 매출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4.5평 점포, 예상 비용 6,000만원

무인카페를 오픈하기 위해 최소한 필요한 공간은 4.5평(14.8㎡)정도다. 커피 기계와 사람 사이에 필요한 공간과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최소한의 넓이다. 우리 주유소 내에 4.5평 정도의 여유 공간만 있다면 점포를 오픈할 수 있는 것이다.

카페 머신은 업체에 따라 1,500만원에서 3,000만원의 금액이 든다. 여유가 있다면 고가의 장비를 구입해도 된다. 중고 기계를 구매한다면 예산을 더욱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업체에 따라 제빙기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 약 330만원 정도 들어간다. 커피 머신에 카드 단말기를 따로 부착해야 하는 경우 55만원이 추가된다. 설계와 인테리어 공사는 최소 2,000만원을 예상해야 한다. 기타 집기나 가구 등을 추가하면 그만큼 예산이 올라간다. 주유소 내에 무인카페를 오픈하는 경우라면 대략 4,000만원 정도의 투자 자금이 필요하다.

주유소 내에 유휴공간이 없어 인근 상가 등에 점포를 내야 한다면 점포 구입이나 임대보증금 역시 고려해야 한다. 수도권 내 점포 구입 비용은 최소 2,000만원 이상을 예상해야 한다. 즉 4.5평의 점포를 주유소 바깥에 오픈하는 예상비용은 6,000만원 가량이 소요되는 셈이다.

Contents | Born to Rethink 주유소, The E-STATION (theestation.com)

• 1.jpg